전시 추천도: ★ ★ ★ ★☆
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의 작업 방식, 창작에 대한 자세와 태도, 스킬들을 볼 수 있다.
1, 2. 그라운드시소 서촌이라는 곳에서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. 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가 그린 다양한 도시와 사람들을 그의 그림체로 볼 수 있다.
3, 4. Mr Mendo 작가 본인의 아바타를 주제로 한 그림이다. 정말 놀랍게도 저 그림 하나하나 문도 멘도와 정말 똑같이 생겼다. 귀여운 그림체에 웃음이 났지만 본인의 모습을 저렇게 다양한 스타일로 그려내는 게 대단하기도 했다. 특히 오른쪽처럼 선과 점 몇 개로 본인이랑 똑같은 아바타를 탄생시키다니 ㅋㅋ
5,6. 이 작가에게 끌렸던 이유 중 하나. 잡지책에 세계 각국의 도시의 그림을 연재했다고 하는데 모든 도시를 직접 가볼 수 없으니 사진 자료를 참고한다고 한다. 그리고 오른쪽에서 보이다시피 이 작가는 아이패드를 사용한다. 전시 중에 종이 노트에 직접 그려진 옛날 작품도 있었는데, 이제는 아이패드만 쓴다고 한다. 이런 부분에서 69년 생의 꽤 아저씨인? 작가의 유연한 태도가 느껴지기도 했다. 잘 모르니깐 인터넷에서 참고하기도 하고 편리한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고 그 위에 자신만의 감성과 해석, 기술을 더하는 자세가 이 작가에게 더 끌리게 만든 것 같다.